큰판

사기 수법 도감

개별 사건이 아니라 수법을 정리합니다. 사건 하나하나는 커뮤니티와 뉴스에 흩어져 있고 며칠이면 묻히지만, 수법은 몇 년째 같은 모양으로 반복됩니다. 여기 있는 항목은 전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안전공지에서 확인된 것이고, 각 항목에 원문 링크를 붙였습니다.

이 문서의 규칙

  • 실명과 상호를 쓰지 않습니다. 특정 개인이나 업체를 지목하는 대신 수법과 경고 신호를 씁니다. 지목은 당사자에게 반론 기회가 없는 자리에서 이뤄지는 처벌이 되고, 사실이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목적입니다. 폭로나 응징이 목적이 아닙니다.
  • 확인되지 않은 유형은 넣지 않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자주 이야기되지만 공식 확인이 없는 유형은 아래 「제보 대기」에 이름만 두고 비워 둡니다.
취업

고수익 취업 유인 — 도착 직후 여권을 빼앗는다

SNS로 월 수백만 원 수입과 비자·항공권 지원을 내걸어 부르고, 도착 직후 여권과 휴대폰을 압수한 뒤 감금해 보이스피싱·도박 사이트 운영 같은 범죄에 강제로 가담시키는 수법입니다. 조건이 좋아서 의심스러운 것이 아니라, 신분증을 맡기라고 하는 순간부터 다른 종류의 일입니다.

이 신호가 보이면 멈추세요

  •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먼저 접근하고 회사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
  • 비자 · 항공권 · 숙소를 전부 대신 처리해 준다고 한다
  • 도착 직후 여권 · 휴대폰을 회사가 보관하겠다고 한다
  • 업무 내용을 현지에서 알려주겠다며 계약 전에 설명하지 않는다
  •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거나 연락을 줄이라고 한다

예방

  • 여권 · 신분증 · 휴대폰을 맡기라는 요구는 어떤 이유로도 거절한다
  • 출국 전에 회사 등록번호와 주소를 받아 SEC(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 등록을 확인한다
  • 가족 중 한 명에게 항공편 · 숙소 주소 · 담당자 연락처를 남기고 매일 연락한다
  • 이미 도착해서 통제받고 있다면 가능한 순간에 대사관 영사콜센터로 연락한다

출처: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고수익 취업 유인 사기 주의 요망

카지노 · 도박

도박 채무 — 여권을 담보로 잡히고 감금 시비로 간다

카지노에서 현금을 모두 잃은 뒤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해 채권자와 분쟁이 생기면서 감금 시비로 번지는 흐름입니다. 반대로 실제 감금이 없는데도 가족에게 감금됐다고 알려 송금을 받아내는 사례도 함께 보고됩니다. 시작점은 언제나 시드머니가 떨어진 순간이라, 얼마를 잃을 각오를 하고 앉는지가 실질적인 예방책입니다.

이 신호가 보이면 멈추세요

  • 현장에서 여권 · 신분증을 맡기고 칩이나 현금을 받으라는 제안
  • "오늘만" 빌려주겠다며 차용증 없이 현금을 건네는 사람
  • 환전 · 송금을 대신 처리해 주겠다는 제3자
  • 가족에게 급하게 송금을 요구하는 연락 (본인 확인 없이 계좌만 알려주는 경우)

예방

  • 앉기 전에 잃을 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만 들고 들어간다. 카드와 여권은 숙소 금고에 둔다
  • 여권을 담보로 하는 대여는 어떤 형태든 받지 않는다 — 채무 분쟁이 곧 신분 통제가 된다
  • 가족에게 송금 요청이 오면 반드시 영상통화로 본인과 상황을 확인한다
  • 하우스 엣지와 시간당 손실을 미리 계산해 본다

출처: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필리핀 방문시 도박 범죄 관련 안전공지

기관 사칭

기관 사칭 — 대사관·검찰·금감원을 사칭해 마약 연루를 협박한다

대사관 · 검찰청 ·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연락하고, 가짜 정부 기관 웹사이트와 위조 문서를 보여 주며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고 겁을 줍니다. 그 다음 여권 취소와 법적 조치를 언급하며 개인정보나 송금을 요구합니다. 실제 기관은 전화로 송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 신호가 보이면 멈추세요

  • 전화 · 메신저로 먼저 연락해 사건 연루를 통보한다
  • 링크를 보내 로그인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 여권 취소 · 출국 금지 · 체포를 언급하며 시간을 압박한다
  • "안전 계좌"로 돈을 옮기라고 한다
  • 전화를 끊지 말라고 하거나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한다

예방

  • 끊고, 공식 번호로 직접 다시 건다. 상대가 알려준 번호는 쓰지 않는다
  • 정부 기관은 메신저로 문서를 보내거나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 링크를 눌러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
  • 이미 송금했다면 즉시 은행과 대사관에 신고한다 — 시간이 회수 가능성을 결정한다

출처: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재외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주의 안전공지

절도 · 소매치기

소매치기 · 절도 — 의자에 건 가방과 테이블 위 휴대폰

세부 · 보홀 · 보라카이처럼 한국인이 많이 가는 지역에서 계속 접수되는 유형입니다. 쇼핑몰 · 카페 · 식당에서 의자에 걸어둔 가방, 테이블 위 휴대전화, 잠시 내려놓은 소지품을 노립니다. 대담한 강도가 아니라 잠깐의 방심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습관 하나로 대부분 막힙니다.

이 신호가 보이면 멈추세요

  • 합석하거나 길을 묻는 사람이 유난히 가까이 붙는다
  • 일행 중 한 명이 주의를 끌고 다른 한 명이 뒤로 돈다
  • 가방을 의자 등받이에 걸어 두고 시야에서 벗어난다

예방

  • 가방은 의자 등받이가 아니라 무릎 위나 다리 사이에 둔다
  •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 두지 않는다
  • 여권 원본은 숙소 금고에 두고 사본만 들고 다닌다
  • 현금은 나눠서 보관하고 한 곳에 몰아 넣지 않는다

출처: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소매치기·절도 범죄 주의 안전공지

제보 대기 중인 유형

커뮤니티에서 자주 이야기되지만 아직 공식 소스로 확인하지 못한 유형입니다. 추정으로 채우지 않고 비워 둡니다 — 제보가 쌓이면 대조 후 엽니다.

  • 콘도 임대 · 보증금
  • 투자 · 사업 동업
  • 비자 · 체류 대행
  • 국제결혼 중개
  • 환전 · 송금

자주 묻는 질문

왜 사기꾼 이름을 안 쓰나요?
실명이나 상호로 특정 개인·업체를 지목해 범죄를 주장하면, 그 내용이 **사실이어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이 될 수 있습니다(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지목당한 쪽이 반론할 자리도 없습니다. 대신 수법과 경고 신호를 쓰면 읽는 사람이 다음 피해를 피할 수 있고, 그게 원래 목적입니다.
제 사례를 올리면 신원이 드러나나요?
닉네임으로 씁니다. 거주 인증을 하면 「마닐라 거주 인증」처럼 지역까지만 배지로 붙고, 개인정보는 서버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도감에 반영될 때도 제보 내용에서 특정 가능한 정보는 제거합니다.
이 목록이 왜 이렇게 짧나요?
공식 소스에서 확인된 것만 넣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유형이라도 대사관 공지나 판례 같은 확인 가능한 근거가 없으면 「제보 대기」에 이름만 남기고 비워 둡니다. 큰판은 확인되지 않은 값을 채워 넣지 않습니다.
이미 당했으면 어디에 연락하나요?
먼저 금전이 이동했다면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민원실과 현지 경찰에 신고합니다. 시간이 회수 가능성을 결정하므로 순서보다 속도가 중요합니다. 대사관 안전공지에 상황별 연락처가 정리돼 있습니다.

제보하기

겪으신 일을 알려 주시면 실명 없이 수법만 추려 이 도감에 반영합니다. 반영되면 제보자 크레딧이 남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이 열리면 「사기 · 주의보」 방에서 바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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